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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하 34-36장 쉬운 요약: 심판과 회복(성경 1독 148일차)
    기독교교육정보 2026. 5. 28. 08:33

    안녕하세요! 성경읽기 11148일차 전진 중입니다. 한글 성경의 복잡한 문맥과 어려운 단어들을 걷어내고, 본문 흐름 그대로 읽기 쉽게 핵심 사건을 정리했습니다(AI 자료 아님). 천천히 읽으시며 성경이 주는 메시지를 스스로 발견해 보시고 저의 묵상과 비교해 보세요.

     

    역대기 기자는 3436장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한 나라의 흥망을 결정한다 것을 보여 준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것이지 영원히 버리신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고레스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장별 핵심 요약

     

    34: 다윗의 길을 따르며 우상을 제거한 요시야

    요시야는 8세에 왕이 되어 41년 동안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다윗의 길을 걸었다. 그는 8세에 다윗의 하나님을 찾고 제20년에 우상과 제단을 헐고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결하게 했다.

     

    요시야가 왕이 된 지 18년이 되던 해에, 성전을 수리하기 위해 사람들을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보내 백성들이 하나님의 전에 헌금했던 돈을 전달했다. 대제사장은 그 돈을 목수들에게 주어 성전 수리를 하게 했다. 성전을 수리하던 중 대제사장 힐기야가 모세의 율법책을 발견해서 사반에게 주었고 사반은 왕에게 가지고 가서 왕에게 읽어 주었다. 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옷을 찢고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어보라고 했다.

     

    힐기야와 왕이 보낸 사람들이 여선지자 훌다에게 가서 물었다. 훌다는 유다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재앙이 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요시야가 회개했으므로 그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 재앙을 보지 않게 될 것이라고 했다. 요시야는 백성과 지도자들을 모두 성전에 모으고 율법책의 말씀을 읽어 주었다. 그리고 하나님을 따르며 그의 계명을 지키겠다는 언약을 세웠고, 백성들도 그 언약을 따랐다.

     

    35: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한 요시야

    요시야 왕은 첫째 달 14일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 양을 잡았다. 그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격려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각자의 직무를 행하게 했다. 또 백성들에게는 자기 소유의 제물을 주어 제사를 드리게 했다. 아삽의 자손들은 찬양을 드렸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유월절을 지키고 7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다. 사무엘 이후로 가장 잘 지킨 유월절이었다.

     

    그 후 애굽 왕 느고가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갈그미스를 치기 위해 유다를 지나 북으로 올라가야 했음) 요시야는 그를 방비하러 나갔다. 느고는 요사야에게 사람을 보내 유다를 치러 가는 것이 아니며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가는 것이니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요사야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변장해서 싸우러 나갔고 므깃도 골짜기에서 화살에 맞아 죽었다.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은 요시야의 죽음을 슬퍼했고 예레미야도 그를 위해 애가를 지었다.

     

    36: 여호와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심판

    백성들은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세웠다. 그는 23세에 왕이 되었고 3개월 만에 애굽이 쳐들어와 왕위를 폐위시키고 그의 형제 엘리아김의 유다 왕으로 삼고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고쳤다. 그리고 여호아하스를 애굽으로 잡아갔다.

     

    여호야김은 25세에 왕이 되어 11년 동안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올라와 그를 치고 바벨론으로 잡아가고 여호와의 전의 기물도 바벨론으로 가져갔다.

     

    여호야김의 아들 여호야긴이 8세에 왕이 되어 3개월 동안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 그 해에 느부갓네살이 다시 올라와서 여호야긴을 잡아가고 여호와의 전의 그릇들을 가지고 가면서 그의 삼촌 시드기야를 왕을 세웠다.

     

    시드기야는 21세에 왕이 되어 11년 동안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고 예레미야가 충고하여도 듣지 않았다. 왕과 백성들은 계속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죄를 지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여러 선지자들을 보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며 선지자들을 비웃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며 그들을 긍휼이 여기지 않으셨다.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성전은 불타고 성벽은 무너졌으며 궁전과 귀한 기물들은 부서졌고 살아남은 자들은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유다의 땅은 70년 동안 안식년을 누림같이 안식하여,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대로 다 이루어졌다.

     

    70년 후, 하나님은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 고레스는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세상 나라들을 주셨고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건축하라고 하셨으므로 하나님의 백성된 자는 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라는 명령을 온 나라에 공포하고 조서를 내렸다.

     

    오늘의 묵상: (역대하 35:22)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오늘 말씀에서 요시야 왕의 성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이 강하고 그래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은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다. 요즘 유행하는 NBTI로 표현한다면 INTJ에 가까울 것 같다. INTJ의 가장 큰 특징은 조용하지만 신념이 강한 성격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옳다고 믿으면 주위에서 말려도 끝까지 밀어붙인다. 요시야 왕이 이런 성격 때문에 느고의 말을 듣지 않았고, 그 결과 너무 빨리 죽었던 것 같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요시야의 이런 성격 덕분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행위를 할 수 있었다. 남유다 말기는 외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안고 있었고 내부적으로는 우상 숭배라는 범죄가 문화라는 이름으로 깊게 뿌리 내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요시야 왕이 종교개혁을 시작했을 때 엄청난 반대가 있었을 것이다. 이 반대를 무릎쓰고 종교개혁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조용하지만 강한 신념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성격 덕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요시야 왕 이후의 남유다는 매우 불안한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당시 국제정세는 강대국의 세력 교체가 일어나고 있었는데, 오랫동안 고대 근동을 지배하던 앗수르는 쇠퇴하고 있었고, 애굽은 다시 세력을 확장하려 했으며, 바벨론은 빠르게 강대국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남유다는 애굽과 메소포타미아 사이에 위치한 작은 나라였기 때문에, 강대국들이 전쟁을 벌일 때마다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전략적 통로가 되었다. 이러한 위치는 남유다에게 큰 지정학적 위험이 되었다.

     

    요시야 왕은 이집트 왕 느고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과 싸우기 위해 북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막다가 므깃도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이 갈그미스 전투에서 이집트가 바벨론에 패한 이후 바벨론은 고대 근동의 새로운 패권국이 되었다. 남유다는 더 이상 독립적으로 살아남기 어려운 처지가 되었고, 결국 바벨론의 압박 아래 놓이게 되었다.

     

    요시야 왕을 이어 왕이 된 여호아하스는 요시왕처럼 반이집트적인 행보를 보인 것 같다. 그래서 왕이 된 지 3개월 만에 이집트로 끌려간 것이다. 이집트는 그의 형 엘리아김을 왕으로 세웠고 그는 11년 동안 남유다를 통치했는데 이는 남유다가 이집트의 영향 아래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집트에서 엘리아김이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는 신앙을 유지하도록 가만히 놔 둘리가 없었다. 이 당시에 신앙을 지키려면 목숨을 걸어야 했을 것이다.

     

    이번에는 힘이 강해진 바벨론이 공격해서 여호야김을 잡아가 버렸다. 이때부터 남유다는 바벨론의 영향 안에 놓이게 되었다. 또 바벨론의 우상이 밀려들어왔을 것이며, 어리석은 백성들은 하나님과 함께 우상들을 섬기면서, 많은 신들을 섬기면 더 많은 도움을 받는다는 범신주의적인 사상에 물들어 갔을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마지막 왕이었던 시드기야는 이집트를 의지하려고 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에 항복해야 나라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시드기야 왕은 듣지 않았다.

     

    성경은 이러한 남유다의 상황에 대해 말해 주지 않는다. 왜 그럴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는 상황만 보고 하나님을 보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왕이었던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서에 의하면 마음이 참 연약했던 왕이었다. 성격이 악해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약한 마음 때문에 두려워서 하나님을 못 섬겼던 것이다. 만약 이 왕들이 요시야 왕처럼 INTJ 혹은 ENTJ의 성향을 가진 왕이었다면 상황을 보지 않고 하나님을 붙잡는 신앙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구약성경은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할 때, 놀라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한다. 이는 NBTI에 상관없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성향이다. 이 성향이 있어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만 섬기고, 찾고, 의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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