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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더 4-7장 요약: 에스더를 통해 하만을 물리친 하나님의 손길(성경 1독 158일차)
    기독교교육정보 2026. 6. 7. 07:31

     

    에스더 4-7장은 에스더서 전체의 중심부에 해당하며, 하나님께서 보이지 않는 섭리 가운데 자기 백성을 구원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성경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다 아는 내용이라는 착각으로 대충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세하게 읽으려고 힘들지만 요약하는 작업을 합니다. 요약만 할 뿐 성경의 내용을 해설하거나 주해는 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주는 메시지는 받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쉬운말로 요약된 내용을 읽으시면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메시지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에스더 4-7장

     

    에스더4: 하만의 음모를 안 에스더의 결단

    모르드개는 하만의 요청으로 아하수에로 왕이 유다인을 모두 죽이라는 조서를 내렸다는 사실을 알고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은 채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서 크게 통곡했다. 왕의 조서가 모든 지방에 보내지니 유다인들은 금식하고 울며 애통해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하닥을 보내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모르드개는 하닥에게 하만의 음모를 알리고 왕의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며, 에스더에게 알게 하여 왕에게 자신의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고 했다. 하닥의 말을 들은 에스더는 왕의 허락 없이는 왕 앞에 나갈 수 없으니 벌써 30일째 왕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했다.

     

    이에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왕궁에 있으니 혼자만 목숨을 보존 받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라며,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에스더는 모든 유다인에게 삼일 동안 금식기도를 요청했다. 자신도 그렇게 한 후에 죽이면 죽을 각오를 하고 왕 앞에 나갈 것이라고 했다.

     

    에스더5: 잔치를 열고 왕과 하만을 초대한 에스더

    삼일 후에 에스더는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의 어전 앞에 섰다. 황후를 본 왕은 사랑스러움을 느껴 에스더에게 왕의 알현을 허락하는 금규를 내밀었다. 그리고 에스더에게 소원을 물으며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했다. 에스더는 왕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으니 하만과 함께 잔치에 와 달라는 요청을 했고 왕은 하만과 함께 잔치에 왔다. 잔치에 참여한 왕이 다시 에스더의 소원을 물었고 에스더는 내일 다시 잔치에 오면 알려 주겠다고 했다.

     

    하만은 에스더의 잔치에서 돌아오는 길에 자기를 보고 움직이지도 않는 모르드개를 보고 화가 났지만 참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만은 친구들과 자신의 아내에게 자기가 영광을 받은 것과 에스더의 청함을 받은 것을 자랑했다. 하지만 모르드개를 죽이지 않으면 이 모든 일에도 만족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하만의 아내와 친구들은 높은 나무를 세우고 거기에 하만을 매달아 죽일 수 있도록 왕에게 요청하라고 했다. 하만은 좋게 여기고 나무를 세우게 했다.

     

    에스더6: 잠이 오지 않아 역사책을 읽고 모르드개를 높인 아하수에로 왕

    그날 밤 왕은 잠이 오지 않아 궁중 일기(역대일기)를 읽게 했다. 그 기록은 모르드개가 왕을 암살하려던 두 내시의 음모를 알려 왕의 생명을 구했던 일을 말하고 있었다. 왕은 그 일에 대해 모르드개가 아무 보상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왕이 신하를 부를 때, 마침 하만이 모르드개를 나무에 매달아 죽일 허락을 받으러 왔다. 내관들이 왕에게 하만이 왔다고 보고하였고 왕은 하만을 불러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고 물었다. 하만은 왕이 자신을 높이려는 줄로 생각하고 왕의 옷을 입히고 왕이 타는 말을 태우며, 높은 신하가 성중을 돌면서 그 사람의 영광을 선포하게 하라고 제안했다.

     

    왕은 하만에게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대궐문에 앉아있는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말대로 행하라고 했다. 하만은 모르드개에게 왕의 옷을 입히고 왕의 말을 태운 뒤, 성중을 다니며 그의 영광을 선포했다. 그리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친구들에게 이 일을 이야기했다. 그때 사람들은 모르드개가 유다인이라면 그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왕의 내관들이 와서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의 잔치에 데리고 갔다.

     

    7: 모르드개를 달려고 만든 나무에 자기가 매달린 하만

    왕과 하만은 에스더가 준비한 두 번째 잔치에 참석했다. 왕은 다시 에스더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에스더는 자신의 생명과 자신의 민족을 자기에게 달라고 하며 자신과 자신의 민족이 죽임을 당하고 멸망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왕은 그런 일을 마음에 품은 자가 누구냐고 물었고 에스더는 그 자가 하만이라는 것을 알렸다.

     

    분노한 왕이 잠시 왕궁 후원으로 들어갔다 나오니, 하만은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고 에스더가 앉은 의자에 엎드려 있었다. 왕은 하만이 왕후를 욕보이려는 것으로 오해했고, 즉시 그를 체포하였고 하만이 준비해 놓은 나무에 하만을 달라고 했다. 그 후 왕의 분노가 가라앉았다.

     

    오늘의 말씀: 에스더 52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선 것을 본즉 매우 사랑스러우므로 손에 잡았던 금 규를 그에게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서 금 규 끝을 만진지라

     

    오늘의 묵상: 사람의 마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에스더 52절 말씀 뒤에는 사람의 마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숨어 있다. 에스더는 왕의 부름 없이 왕 앞에 나아갔다. 당시 법대로라면 죽음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왕은 에스더를 보자마자 "매우 사랑스럽게" 여기고 금 규를 내밀었습니다. 에스더의 지혜나 아름다움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 작용한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이라고 말한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잠언 21:1)

     

    하나님은 직접 하늘에서 음성을 들려주시거나 기적만으로 일하지 않으신다. 많은 경우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움직이심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신다. 에스더가 왕의 은총을 입은 것도,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의 허락을 받은 것도, 바울이 복음을 전할 때 사람들의 마음이 열렸던 것도 모두 하나님의 역사였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을 설득하는 데만 집중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고 먼저 하나님께 그 사람의 마음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자.

     

    가족관계에서도 부모가 자녀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잔소리로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그들을 고쳐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은 나 자신을 통해서도 일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은 나의 마음을 움직여 누군가를 도우신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하나님께 물어보고 하나님의 뜻인지 단순한 내 생각인지 분별한 후에 행동하자.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결단은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한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하는 일이라도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마저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말에 순종한 것처럼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우리를 아름답게 보이도록 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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