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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3장 요약: 욥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 (성경 1독 160일차)기독교교육정보 2026. 6. 9. 07:43

욥기는 신앙을 가진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고난에 처했을 때 오직 공의로우신 하나님만 온전히 신뢰하는 것이 인간의 지혜라는 것을 가르친 책입니다.
욥기 1~3장은 독자에게,
"만일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것을 모두 거두어 가신다면, 당신은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성경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다 아는 내용이라는 착각으로 대충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세하게 읽으려고 힘들지만 요약하는 작업을 합니다. 요약만 할 뿐 성경의 내용을 해설하거나 주해는 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주는 메시지는 받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쉬운말로 요약된 내용을 읽으시면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메시지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욥기 1-3장
욥기1장: 갑자기 고난을 당하게 된 욥
우스 땅에 욥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자였다. 그는 아들 7명, 딸 3명을 두었고 많은 가축과 종들을 소유한 큰 부자였다. 자녀들이 생일 잔치를 마친 후면 혹시라도 하나님께 죄를 지었을까 염려하여 번제를 드릴 정도로 경건한 사람이었다.
어느 날 사탄이 하나님 앞에 왔을 때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칭찬하자 사탄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부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욥의 소유물을 치면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의 소유물을 시험할 수 있도록 허락하시면서 욥의 몸에는 손대지 말라고 하셨다.
사환이 욥에게 와서 스바 사람들이 소와 나귀를 빼앗고 종들을 죽였다는 소식을 전했고, 그때 어떤 사람이 와서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양과 종들을 태워버렸다고 전했다. 그 사람이 말하는 동안에 또 사람이 와서 갈대아 사람이 와서 낙타를 빼앗고 종을 죽였다고 전했다. 또 한 사람이 와서 모든 자녀들이 맏아들의 집에서 먹고 마실 때 집이 무너져서 그들이 다 죽었다고 했다. 욥은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했다. 이 모든 일에 욥은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욥기2장: 욥의 몸을 친 사탄과 범죄하지 않은 욥
사탄이 여호와 앞에 왔을 때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고난 속에서도 온전함을 지키는 욥을 칭찬했다. 그러자 사탄은 욥의 뼈와 살을 치면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고 했고,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을 맡겼지만 그의 생명은 해치지 못하게 했다. 사탄은 욥을 쳐서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했다. 욥이 재 위에 앉아 질그릇 조각으로 몸을 긁고 있을 때 욥의 아내가 와서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했다. 그래도 욥은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았다.
욥의 세 친구 엘리바스, 빌닷, 소발이 이 소식을 듣고 욥을 위로하러 오다가 멀리서 욥을 보고 슬퍼했다. 그들은 겉옷을 찢고 티끌을 날려 머리에 뿌리고 칠 일 동안 욥과 함께 앉아 있었지만 욥의 고통이 심한 것을 보고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욥기3장: 하나님께 고통을 호소하는 욥
욥은 입을 열어 자신의 생일을 저주했는데 먼저는 자신의 잉태를 저주했고, 다음으로 자신이 출생해서 죽지 않았던 것을 원망하며 하나님께 고난 당하는 자에게 생명을 주신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욥은 평온도 없고 안일도 없고 휴식도 없고 불안만 있다고 토로했다.
오늘의 말씀: 욥기 2장 6절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오늘의 묵상: 고난 속에서의 신뢰
이 말씀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고난도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허락하신 것인가?"
욥기의 관점에서 분명한 것은 사탄이 하나님의 허락 없이 마음대로 역사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사탄은 욥을 시험하고 싶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만 행동할 수 있었다. 심지어 욥의 생명에는 손을 대지 못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주권자이심을 보여 준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고난의 원인을 사탄에게서 찾지 않는다. 어떤 고난은 우리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오고, 어떤 고난은 다른 사람의 죄 때문에 오며, 또 어떤 고난은 죄로 인해 깨어진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이 피할 수 없이 겪게 되는 아픔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믿음을 연단하시고 성숙하게 하시기 위해 허락하시는 고난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고난의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다. 욥도 자신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다. 그는 하늘에서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있었던 일을 전혀 몰랐다. 다만 고난 속에 서 있을 뿐이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어떤 일을 당할 때마다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나 욥기는 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전히 주권자이시며, 우리의 삶을 붙들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핵심 질문은 "왜 이런 고난이 왔는가?"가 아니라 "이 고난 속에서도 나는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가?"이다.
고난은 하나님을 이해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시간일 때가 많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어려움의 이유를 다 알 수는 없지만, 그 모든 상황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걸어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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