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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1-17장 요약: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을 주십니까? (성경 1독 162일차)기독교교육정보 2026. 6. 11. 07:53

욥기 11-17장은 고난에 대한 성급한 해석을 경계합니다. 우리는 종종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질문에 즉시 답을 찾고 싶어 합니다. 욥 또한 그 질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성경은 욥을 통하여 우리에게 고난의 이유를 알지 못해도 하나님 곁에 머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경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다 아는 내용이라는 착각으로 대충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세하게 읽으려고 힘들지만 요약하는 작업을 합니다. 요약만 할 뿐 성경의 내용을 해설하거나 주해는 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주는 메시지는 받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쉬운말로 요약된 내용을 읽으시면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메시지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욥기 11-17장
욥기11장: 죄에 대한 회개를 권하는 소발
소발은 죄가 있는 사람이 말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을 변호하는 욥을 향하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여긴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욥의 죄를 잊게 해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고 한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사람을 가두시고 재판을 여시는 분으로 설명하여 욥에게 주를 향하여 손을 들고 회개하라고 권면한다.
욥기12장: 하나님의 지혜와 주권을 구하는 욥
욥은 친구들이 마치 자신들만 지혜를 가진 사람인 것처럼 행동한다고 비꼰다. 그리고 모든 피조물도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지혜를 다 가지고 있다고 변론한다. 마지막으로 지혜와 권능과 계략과 명철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며 이 하나님께서 모든 주권을 가지고 계신다고 고백한다.
욥기13장: 친구들이 아니라 하나님과 변론하기 원하는 욥
계속해서 욥은, 자신도 친구들처럼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알고 있다고 하며 자신은 친구들이 아니라 하나님과 변론하겠다고 한다. 그 이유는 친구들이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들이고 쓸모없는 의사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욥은 친구들에게 더 이상 말을 하지 말고 자신을 그냥 버려두라고 하면서 무슨 일이 닥치든지 혼자 감당할 것이라고 하며 하나님을 찾는다.
욥은 하나님께 주의 손을 자기에게 대지 말 것과 주의 위엄으로 자신을 두렵게 하지 말아달라고 간구하며 이 두 가지 일을 하지 않으시면 자신도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숨지 않겠다고 기도한 후에 주의 얼굴을 보여달라고 간구한다.
욥기14장: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욥
계속해서 욥은 하나님께 기도한다. 욥은 연약한 인간인 나를 향한 심판을 거두고 홀로 있게 해 달라는 것과 스올에 감추어 두었다가 다시 불러달라(죽음과 부활에 대한 소망)는 기도를 하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사람을 고난 속에 몰아 넣으니 육신은 아프고 영혼은 슬퍼할 뿐이라고 기도한다.
욥기15장: 말로 자신의 죄를 드러낸다며 욥을 비난하는 엘리바스
욥의 말은 들은 엘리바스는 욥이 헛된 지식으로 말하고 있으며, 유익하지 않은 말로 자신을 변호하고 있고, 욥이 하나님 경외하기를 그치고 있다고 비난한다. 또한 욥이 마치 자신만 특별한 지혜를 가진 사람처럼 행동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용납하시지 않는다고 주장한다.또한 엘리바스는 자신이 살면서 본 악인은 평생 고통을 당하며 환난과 핍박 가운데 살며 가난하게 살다가 죽었다고 한다.
욥기16장: 중보자를 찾는 욥
욥은 친구들을 향하여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라고 비난한 후에 자기의 걱정에 대해 말해도 근심이 풀리지 않고 잠잠하게 있어도 아픔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탄식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을 악인의 손에 넘기셨기 때문에 고난을 당하지만 자신은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는다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과 자신을 만나게 해 줄 진정한 중보자를 찾는다.
욥기17장: 죽음을 기다리는 욥
욥은 친구들 때문에 더 힘들어하며 하나님께 친구들을 저주하는 말을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을 사람들의 속담거리로 만들어서 친구들이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지만 자신은 계속해서 의로운 길로 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욥은 이제 삶에 대한 희망의 인생의 계획, 그리고 마음의 소원이 끊어졌다고 생각하며 자신에게 스올(죽음)만 남아 있다고 고백한다.
오늘의 말씀: 욥기 17장 6절
“하나님이 나를 백성의 속담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오늘의 묵상: 하나님 안에서 괴로워하기
고대 사회에서 얼굴에 침을 뱉는다는 것은 가장 강한 멸시와 모욕의 표현 가운데 하나였다. 욥은 원래 동방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사람들은 그의 지혜를 인정했고, 그는 가난한 자와 약한 자를 돌보는 의로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욥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기는커녕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한때 존귀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비웃음거리가 된 것이다. 욥은 자신이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그 억울함과 수치심이 그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다.
그러나 욥을 더욱 괴롭게 만든 것은 사람들의 조롱 자체가 아니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속담거리로 만들었다"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이 나를 백성의 속담거리가 되게 하셨다"고 말한다. 욥은 자신의 불행 뒤에 하나님의 주권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었다. 문제는 그 이유를 전혀 알 수 없다는 데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면서 악인의 길을 걷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처럼 취급받고 있는 현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욥은 깊은 혼란과 외로움 속에서 하나님께 질문을 던진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지금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줄기차게 하나님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서 고난의 이유, 즉 자신이 지금까지 악을 행하지도 않았고 경건하게 살았는데 왜 고난을 주시느냐고 물어 보고 싶었던 것이다. 욥은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고 있었다. “나는 의로운 사람인데 하나님은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을 주십니까?”
욥과 욥의 친구들은 “고난”이 죄 때문에 오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욥의 믿음을 시험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전혀 알지 못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고난”의 이유도 알 수 없다.
예수님을 믿든 안 믿든 고난이 없는 사람이 없다. 그렇지만 그 중에서, 도움을 구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복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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