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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3-37장 요약: 고난의 이유를 찾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라 (성경 1독 166일차)기독교교육정보 2026. 6. 15. 08:57

욥의 친구들은 "고난은 죄의 결과"라고 단정했지만 엘리후는 고난이 교육과 훈련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보며,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욥기 33-37장의 엘리후의 연설은 인간의 지혜가 끝나는 지점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시작됨을 보여 줍니다.
성경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다 아는 내용이라는 착각으로 대충 읽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세하게 읽으려고 힘들지만 요약하는 작업을 합니다. 요약만 할 뿐 성경의 내용을 해설하거나 주해는 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주는 메시지는 받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쉬운말로 요약된 내용을 읽으시면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메시지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욥기 33-37장
욥기33장: 고난을 영혼 구원의 도구로 보는 엘리후
엘리후가 욥에게 자신의 말을 들어 줄 것을 부탁한다. 자신도 동일하게 하나님으로부터 지음 받은 인간이기 때문에 자신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엘리후는 욥이 "나는 깨끗하고 죄가 없는데 하나님께서 나를 원수처럼 대하신다"고 말한 것을 지적하며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시기 때문에 사람에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주장하는 듯).
계속해서 엘리후는 사람이 잠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꿈과 환상을 통해 경고하시는데 이는 사람이 교만한 길로 가는 것을 막고 멸망에서 건지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방법이라고 말한다(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하고 계신다고 말하는 것 같음). 또한 사람이 질병으로 징계를 받는 것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고난의 죄의 결과가 아니라 구원의 방편?).
욥기34장: 알지 못하는 죄까지 회개하라는 엘리후
엘리후는 욥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의를 부인하셨고 부당하게 대하셨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반박하며 하나님은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시며 공의를 굽히시는 분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나님께서 불의하시다면 세상을 다스릴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신분이나 지위를 보고 판단하지 않으시며, 왕이나 귀족도 모두 동일한 피조물로 보시는 공의로우신 분이다.
엘리후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모든 행동과 생각을 살피시기 때문에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수 없으며, 누구도 자신의 죄를 감출 수 없다고 한 후에, 욥에게 자신도 알지 못하는 죄가 있는지 하나님께 물어봤느냐고 묻는다. 엘리후는 욥에게 하나님은 욥의 뜻대로 해 주시는 분이 아니라고 하면서 욥을 비난한다(엘리후는 욥을 잘못 이해한 것 같다).
욥기 35장: 인과응보로 심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엘리후는 범죄하지 않았는데도 이런 고난이 있다면 범죄하지 않은 것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는 욥의 하소연에 인간의 죄나 의가 하나님의 주권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하지 말라고 한다(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단순한 “인과응보”의 결과로 보지 않으신다는 의미인 듯) .
엘리후는 많은 사람들이 고난에 눌려 소리치지만 창조주이시며 돌보시는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처럼 욥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교만한 자였음을 시사하며, 교만한 사람들의 헛된 부르짖음은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신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욥에게 닥친 고난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아니라고 한다.
욥기36장: 의인의 고난은 연단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는 엘리후
엘리후는 욥이 하나님이 자신을 보지 않으시고 자신의 억울함을 판단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하는 것을 책망한다. 비록 지금 당장은 하나님의 심판과 응답이 보이지 않더라도 인내하며 하나님을 기다려야 한다고 권면한다. 엘리후는 욥이 충분한 지식 없이 말을 많이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자신의 주장을 마무리한다.
엘리후는 악인을 살려두지 않으시며 고난 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고 의인을 보살피시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언급한다. 의인들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훈련하고 교훈하시기 위한 것이니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형통한 삶을 누리게 되지만, 거역하면 멸망에 이를 것이라고 말한다.
엘리후는 욥에게 고난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오히려 그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교훈을 배우라고 권면한다. 또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죄악을 선택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욥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잊지 말며(하나님의 절대주권, 전능하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면한다.
욥기37장: 고난의 이유를 찾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라
천둥을 하나님의 음성에 비유하며,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는 이유는 징계를 주기 위함일 수도 있고 긍휼을 베푸시기 위함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욥은 이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오묘한 일-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모든 계획과 섭리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시며 사람을 억압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라고 권면한다.
오늘의 말씀: 욥기 32장 8-9절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오늘의 묵상: 하나님의 형상과 참된 지혜
욥이 살았던 당시. 사람들은 나이가 많으면 자연스럽게 지혜도 많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엘리후는 참된 지혜의 근원이 연륜이나 경험에 있지 않다고 말한다. 사람 안에 있는 영과 전능자의 숨결, 곧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이 지혜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이 말씀은 창세기 2장을 떠올리게 한다.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후 생기를 불어넣으셨고 사람은 생령이 되었다. 인간은 단순히 생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존재이다. 개혁주의 신학은 이것을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이 생각하고 판단하며 진리를 인식하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죄가 세상에 들어오면서 하나님의 형상은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인간은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고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은 많은 지식을 가지고도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두울 수 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에게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며 손상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기 시작하신다. 물론 완전한 회복은 영화의 때에 이루어지지만, 지금도 성령께서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새롭게 하신다.
그래서 신자의 지혜는 단순히 책을 많이 읽거나 경험을 많이 쌓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신자의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임재에서 나온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성령께서 말씀을 깨닫게 하실 때 우리는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된다. 같은 성경을 읽어도 하나님의 뜻이 보이고, 같은 고난을 겪어도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게 된다.
엘리후는 지혜의 근원이 나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동일하다. 신앙의 연수가 길다고 해서 반드시 지혜로운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며 성령의 조명을 받는 것이다. 즉 신자의 지혜는 나이와 학력과 지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을 통해서 나오는 것이다. 지혜의 근원이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연습을 하자.
어떻게 연습할까? 성경을 읽고 말씀대로 살며 기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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